
2024년 하반기부터 한국에서도 커피 구독 서비스가 눈에 띄게 확산되기 시작했다. 그 중심에는 할리스커피가 있다. 할리스는 월 15,000원의 구독권을 도입하며 ‘커피 패스’라는 이름으로 하루 한 잔씩 커피를 제공하는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. 앱으로 간편하게 구독이 가능하고, 사용하지 않은 잔수는 누적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매일 습관적으로 매장을 찾게 된다. 이 서비스는 MZ세대 직장인, 대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, 일부 고객은 “커피값 아끼는 줄 알았는데, 오히려 더 자주 가게 된다”고 말한다. 한편, 블루보틀 코리아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홈카페족을 위한 ‘콜드브루 정기 배송’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, 배달의민족 역시 다양한 커피 브랜드와 제휴해 배달형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