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2025년 상반기, AI 면접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광범위하게 도입되며 취업준비생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키워드가 됐다. 하지만 기술의 편리함에 대한 기대와 달리, 많은 응시자들은 오히려 AI 면접이 더 피로하고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. 이러한 반응은 단순히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? 행동경제학은 이 현상을 '합리적 판단'이 아닌 '심리적 저항'의 결과로 해석한다. 이 글에서는 실제 뉴스와 통계를 바탕으로, AI 면접에 대한 피로감과 거부감의 이면을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살펴본다.AI 면접 확대… 그러나 환영보다는 불신 2025년 6월 11일,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, 한국철도공사,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주요 공기업의 AI 면접 도입률이 80%를 넘어섰다. 대기업에서도 ..